[주식 투자]하반기 최대 IPO, ARM. 시간외까지 26% 상승.

전문가들은 고평가라고 판단. 
시장은 26% 상승으로 화답.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시장, 수치적 근거가 더이상
주식의 상승/하락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 시기 도래. 

제2의 엔비디아가 될 수 있을까. 

하반기 최대 IPO이자 현재 시장의 바로미터, 그리고

향후 IPO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다고 평가되는 ARM이 상장됐다. 

아래 볼 수 있듯이 한국처럼 9시 딱 상장된게 아니라 시장 후반에 상장됐고

결과적으로 약 24% 이상, 시간외에서는 26% 정도 상승하고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해서 많은 뉴스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ARM의 상장 당일 단타를 하시려던 분들은 수익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게

높게 시작해서 한 번 바닥을 찍고 가는 형태에다가

ARM의 현재 가격에 의문을 갖는 전문가들이 있다보니

나였다면 홀딩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손정의 대표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가 소유했던 칩 설계 회사 암 홀딩스는

기업공개에서 주식을 개당 51달러에 매각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목요일 장중 거래에서 16% 이상 급등으로 첫 상장일을 마무리 했다. 

 

ARM홀딩스는 총 100% 중 10% 이하인 9550만주를 매각했고

90%는 소프트뱅크가 통제 중이라고 한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650억 달러이고 

PER은 120배, 엔비디아가 108배인거에 비교하면

고평가가 분명하다. 

 

엔비디아가 실적을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과 달리

ARM은 실적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낮게 평가되고 있다. 

ARM에서는 2025년까지 침 설계 시장을 약 2500억 달러로 예측하는데 

현재 ARM의 매출은 23년 3월 기준 26억 8000만 달러이다. 

 

이로써 ARM의 가치 평가는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이다. 

이게 말이 될까 안될까는

전문가분들이 잘 설명해줄테니 찾아보시면 된다. 

밑에 내가 좋아하는 전문가 영상도 첨부하겠다. 

 

ARM IPO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안좋게 본 부분은

신주 상장이 아니라 구주 상장이라는 점이다. 

최근 자금에 대해 굉장히 어려움이 많은 소프트뱅크에서

단순히 자신들이 EXIT 하기 위해 ARM IPO를 추진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는 걸 보면서

지금 현재 시점에서

미국 시장 또한 한국 시장과 비슷하게 

단순 호재나 이벤트성 상승이 발생하고 바로 급락하는 형태의

움직임이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뭔가 안정성이 보장된 주식에도 손이 안나가는 느낌이다. 

 

 

ARM IPO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내가 매번 챙겨보는 '월가아재'에서 정말 세세하게 알려준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챙겨보셨으면 좋겠다. 

 

물론, 이미 IPO가 끝이 났고

시가에 샀으면 지금 수익이라서

흥미가 떨어진 분들도 있겠지만

ARM이라는 업체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보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기업 해부학 너무 재밌고 도움된다.)

 

ARM은 좋은 기업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 입장에서 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이나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지금 가격은 높다. 

 

뉴스를 보면 애플, 삼성 등 대형 빅테크 업체들이 ARM의 지분 매수를 발표했는데

대형 빅테크들의 경우, ARM과 거래 관계이기 때문에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자리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는게 가장 객관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