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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싱글 남자 옷과 운동화]시작.오늘의 관심사. 2023. 6. 12. 17:08728x90
근 2년간 열심히 래플해서 당첨된 신발들. 물론, 몇 개 더 있다. 나는 옷을 좋아하거나, 운동화를 좋아하거나.
패션에 돈을 많이 쓰거나,
관심이 많아서 패션쇼나 트렌드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2년 전 친구들과 함께
나이키 범고래 래플 응모를 시작하면서
점차 운동화 리셀 시장을 알게 되었고
한 동안 운동화 리셀 시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30대 후반, 4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릿 패션, 운동화 중심의 의류와 아이템들을
나이에 맞게 입을 수 있을까?
무신사로 대표되는
10대부터 사용하는 패션 플랫폼에서 40대인 내가 옷을 고르는게 적합할까?
그럼 나는 어디서 옷을 보고 골라야할까?
물론,
나이에 맞게 가는 법은 단순하다.
폴로, 빈폴, 라코스테 정도에서
디피된 그대로 전부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운동화 리셀을 한동안 진심으로 해본 내가 봤을 때,
분명 40대라도 운동화와 조거팬츠 등을 입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10대, 20대가 선호하는 순서로 나열되거나
그 영향력이 큰 플랫폼에서 40대가 옷을 고르다가는
20대를 따라하는 늙다리로 전락하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운동화 중심의 패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적정 아이템과 적정 선을 공유하고자 한다.
당연히 재미로 하는거고 참고만 되길 바라지
절대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30대 후반, 40대라면 이제는
옷차림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적정하게 표현해야만 한다고는 생각한다.
10대, 20대처럼 '개성'으로 나를 표현하는 나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내 글과 추천을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첫 번째이자 중요한 포인트를 공유하자면
친구들, 우리 나이에 리셀로 패션 아이템을 사지는 말자.
물론, 여유가 충분하다는 걸 알고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만약 우리가 공유하는 패션에 대해서 처음 접하거나 초심자라면
내 첫 번째 포인트를 한 번은 곱씹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는 10대도 아니고 20대도 아니고 30대도 아니다.
우린 40대이다.
우리가 운동화 중심의 패션을 좋아한다고 해서
10대, 20대, 30대, 아니면 인스타에 나온 그대로 입으면
그건 추하다.
우리에게 멋은 절제와 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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